국내 첫 영어 전문 라디오방송인 tbs교통방송의 영어FM 채널(101.3MHz)이 내달 1일 공식 개국한다. 27일 tbs에 따르면 국내에 살거나 일시 방문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영어FM은 내달 1일 `101.3MHz`를 뜻하는 오전 10시1분3초 첫 전파를 송출한다. 이날 첫 전파 송출 이후 오전 6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영어로만 진행되는 이 방송은 일단 수도권에만, 내년에는 부산과 광주지역에도 송출된다. 뉴스, 교통·생활정보, 음악, 오락 프로그램 등 외국인들의 수요와 관심거리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 편성됐다. 프로그램 사이에 나올 광고도 `영어`로 제작된다. `완벽한 영어방송`을 위해 진행자, 제작 PD도 원어민이거나 영어 소통 능력이 완벽한 영국·미국 출신의 교포들이 임용됐다. 영어 방송 채널명은 `tbs eFM`, 브랜드명은 `소울(SOUL) FM`이다. 앞서 tbs는 지난 7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영어FM방송 채널을 허가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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