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동유럽 해외시장개척단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폴란드 불가리아 그리스 3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생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상담 등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동성산업을 비롯한 5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동유럽시장개척단은 경산시가 중소기업체에 대해 해외진출기회를 알선하고 수출산업 육성을 위해 이뤄진 것으로 지난 5월 중동지역 해외시장개척에 이어 두번째이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우리 기업체와 현지바이어와의 3차례(바르샤바 소피아 아테네)의 종합상담회 및 개별상담회를 갖고 또 현지 사업체 방문을 통해 추진한 결과 바이어상담 총83건에 543만달러 상담실적의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동호의 EVA 유리접합필름은 현지의 건축 건설경기 호조에 따른 인테리어 소재에 대한 수요증가로 인해 현지바이어 들로부터 좋은 호평을 받았다. 그동안 동유럽 현지 바이어들은 기술력이 우수한 고가의 상품들은 유럽EU국가들을 통해 비싼 가격에 들여오고 저가의 제품들은 주로 중국에서 수입하여 왔으나 상대적으로 상품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한 우리지역제품 생산기업체와 직거래를 원하는 바이어들이 많아 앞으로 수출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상담회를 바탕으로 더 많은 성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지 지사화 사업을 강화하는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여 시장개척단 참가업체의 상담이 실질적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경산시는 지속적인 해외시장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의지는 있지만 규모가 적은 관내중소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뛰어들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 참여기업들이 시장개척활동을 토대로 수출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실직적인 지원을 강화한다. 경산시는 2015년 수출10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해외유명박람회 참가(년1회), 해외시장개척단 파견(년2회), 해외박람회 개별참가업체 지원 등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증진 및 수출판로 확충을 위해 수출촉진지원사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전경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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