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산타` 홍명보(39)가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축구 선물을 한 아름 선사한다. 홍명보장학재단은 27일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자선축구경기를 12월25일 목요일 오후 2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올해 자선경기 출전선수는 특별한 방식으로 선정된다. 축구팬들이 12월1일부터 10일까지 자선 경기 홈페이지(www.hmb20.com)를 통해 온라인 팬투표에 참가, 90년대 국가대표선수들로 구성된 역대 올스타를 포지션 별로 선정한다. 선정된 역대 올스타 선수들은 각 포지션 별로 현역 올스타 선수들을 직접 뽑게 된다. 이후 역대 및 현역 올스타 선수들은 사랑팀과 희망팀으로 고루 흩어져 팀을 이루게 된다. 홍명보장학재단은 출전선수, 양 팀 감독, 특별 초청 선수들의 면면을 경기를 열흘 앞둔 오는 12월15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2003년 처음 시작된 홍명보장학재단 자선축구경기는 소아암어린이와 소년소녀가장 지원 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열린다. 재단 측은 "입장권 판매는 팬들이 직접 기부를 하고 기부를 한 이들에게 이번 경기 초대권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부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동시에 팬들과 함께하는 바람직한 자선 스포츠행사의 모델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부금 접수 및 초대권 발행은 12월1일부터 경기 홈페이지, 하나은행, 훼미리마트에서 진행된다. (문의=(재)홍명보장학재단 031)718-7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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