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및 동양 최초로 청송에 캐나디언 빌리지가 조성 된다. 캐나다 원주민 대표단(추장 월터장비에) 11명이 청송 주왕산 관광지개발 참여와 빌리지 조성 사업성 검토 등과 관련해 1일 청송군을 방문했다. 이들 방문단은 한국무역진흥공사의 협조와 청송군, 토비스레저그룹, 스프링프레쉬코리아의 초청으로 캐나다 내의 원주민 자치력을 가진 부족집단으로서 자치지역내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대해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캐나다 원주민 연합대표단이다. 현재 국제적인 금융위기 상황 속에서도 이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막대한 부존자원을 바탕으로 그들의 문화를 타 국가에 알림과 동시에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는 사업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방한은 동양에 대한 캐나다 원주민 문화마을 소개를 위한 발판 마련과 자민족의 동양문화 습득의 기회, 해외개발사업 참여에 의한 수익실현과 캐나다 원주민 지역 내 다이아몬드, 우라늄 등 지하자원의 공동개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6일까지 서울과 청송에 머무르면서 한국문화체험과 사업예정지 등을 답사한다. 또 2일 오전 군수실에서 캐나다 원주민 문화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청송군과 캐나다 원주민 연합인, 스프링프레쉬 캐나다, 토비스 레저그룹간의 청송개발프로젝트사업인 캐나디언 빌리지 조성사업에 1,500만달러, 주왕산관광지조성사업 2,500만달러, 청송종합휴양관광단지3억6,000만달러를 투자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체결했다. 캐나디언 빌리지 조성사업(원주민 문화촌)은 모든 시설과 컨셉을 캐나다 현지 원주민이 조성해 본토 주민과 에스키모인의 삶과 문화를 직접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게 된다. 또 체험을 통한 캐나다 및 원주민 문화가 조화 된 공간을 조성해 한국 및 동양의 유일한 캐나디언 빌리지를 조성한다는 것. 따라서 청송군의 자연경관이 수려한 3개소를 선정, 방문단이 답사를 통해 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 청송군이 기존 캐나다 자본에 의해 추진 중이던 주왕산관광지조성사업의 캐나다 원주민 참여는 Morden Canada와 원주민 삶을 재현하는 Canadian Village의 조성으로 타 민족 문화를 국내에서 직접 접해 볼 수 있는 매우 흥미로운 체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개발 중인 청송군 부동면 하의리 주왕산관광지조성사업에 1천155억원을 투자해 도예촌, 민예촌, 유교문화체험관 등은 군에서 시행하고 호텔식 콘도, 빌라, 스파, 캐나디언 빌리지(소규모)등은 외자유치로 스프링프레쉬코리아가 직접 시행하는 사업으로서 내년 3월 착공 2010년 5월에 완공 할 계획이다. 청송종합휴양관광단지사업은 청송읍 부곡리 일대 골프장(27홀), 워터파크, 승마장등 레저 시설을 조성해 2010년 3월 착공 2012년 7월에 완공 할 계획이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2일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국제적인 금융위기 속에서도 캐나다 원주민 방문으로 청송군 관광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과 국내 및 동양에서도 처음 선을 보이는 원주민 문화마을 조성사업이 이색적인 관광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캐나다 원주민 대표단은 3일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청송군수, 주요인사 등이 참석하는 투자 방한단 초청 리셉션에 참석 한다. 김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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