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10일 `10월 정례회의`를 열고 한 달간의 보도 내용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10월 정례회의에 참석한 박준현 경북신문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는 19일 열리는 신라 왕들의 축제 세 번째 이야기는 바다를 건너온 용감하고 지혜로운 탈해왕을 주제로 개막 공식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독자권익위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성원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독자권익위원들은 경북신문 창간 10주년의 해를 맞아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캠페인을 신문사가 주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뜻을 같이했다. △김인호 위원(경주대 교수)은 "올해 경북신문은 창간 10주년과 신라 왕들의 축제, 그리고 신사옥 기공식을 이뤄낸 중요한 한 해인 만큼 앞으로를 위해 다양한 지역민들이 참여해 만들어 낼 수 있는 공모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정영미 위원(전 서라벌대 교수)은 "신문의 사회 역할로 `바른 말을 하자`, `갑질하지 말자` 등 지역민들이 보고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문구를 슬로건으로 정해 시민 캠페인으로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최대환 위원은(이상복경주빵 대표)은 "경주의 경우 신라 문화 역사의 발상지라는 점을 잘 활용해야 한다"면서 "큰 가치 중심의 도시 전체를 아우르고 소개할 수 있는 슬로건을 만들어 경주지역의 장점을 살리는 캠페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연스님은(황용사 주지스님)은 "경주시의 장애인 복지 지원이 한 쪽으로 치우져 있다는 제보와 사례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예산 부분에 있어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정란 위원(갤러리 란 대표)은 "갤러리를 찾아오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지역신문도 볼만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경주를 찾는 관광객을 위한 읍·면·동 지역 정보들이 많이 게재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광식 위원(경북펜션협회 회장)은 "경주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문단지 경기가 살아나야 한다"면서 "보문단지 운영을 맡고 있는 경북관광공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신봉희 위원장(임마누엘 사랑의집 이사장)은 "위원분들이 말씀하신 시민들의 공동체 의식과 지역사회 계몽을 위한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경북신문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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