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채소재배 농업인들이 재배기술을 습득하여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기술보급에 나서고 있다. 상주시의 채소 재배규모는 총 1,077ha로 주소득 작물인 시설오이를 비롯해 고추 마늘 양파 토마토 수박 대파 가지 딸기 등 다양한 품목으로 생산 농가의 소득원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그 중 오이의 경우 생산 현황을 보면 시설재배 전국 7위, 노지재배 전국 10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400억원의 고소득 작물로 정착된 상주시의 우수 농특산물이다. 올해 채소분야 전체적인 작황을 살펴보면 오이의 경우 재배면적 증가로 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나 가격이 하락해 전반적으로 소득 감소가 되었으며 특히 농자재 가격 인상(하우스파이프 42%인상)과 면세유가의 급등으로 겨울철 난방관리에 많은 문제점을 나타냈다. 고추의 경우 정식 후 계속된 가뭄으로 진딧물, 총체벌레, 바이러스 등 병해충이 전년에 비해 많이 발생하여 생산량의 감소로 이어져 건고추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채소재배의 기술보급을 위해 지난달 2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상주지역 채소농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채소기술보급 사업 종합평가회를 실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채소기술보급사업에 대한 작목별로 평가분석이 있었으며 2009년 계획인 연동하우스 에너지절감 시설개선 등 13종을 추진하기 위한 사전 홍보 실시와 최근 시설오이 농가의 시설환경관리 요령과 농약안전사용기준 교육 및 광합성 세균 등 토착 미생물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한 특별 교육으로 농가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황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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