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외서면 봉강리에 소재한 영농조합법인 상생의 대표이사인 한상철씨(47)가 신지식인으로 선정돼 화제다. 한 씨는 농협근무시절 친환경농업 영농지도 15년간의 경험을 통해 농촌의 현실을 직시하고 농업의 문제와 한계를 극복해 보겠다는 신념으로 2003년 4월 ‘상생’이라는 영농법인을 설립했다. 상표등록한‘상생’과‘상생촌’은 특정개인이 아닌‘친환경순환농법에 의한 생산 농축산물 간의 균형발전과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고마워하며 함께’라는 이상적인 국가발전을 건설해 나가는 이미지의 표현이다. 한 씨는 8개 작목반 74농가로 구성된 상생을 통해 유기농 및 친자연 상품개발과 유통구조 개선 및 다양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가축생균제를 생산하는 보조사료 제조 및 친환경쌀 전문도정과 양곡도정업을 운영하면서 상주시 농특산품 공동브랜드‘명실상주’사용, 국제유기농산물 취급자 인증,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산업지원센터 기술지원대상기업 선정(2007년 5월)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농림부장관상(2004년 4월) 및 경상북도지사상(2004년 12월)을 수상했다. 또 소비자와 직거래 및 영농체험을 통한 판매 활성화 전략과 친환경제품 통신판매업 신고(2005년 5월, 제2005-23호) 등 판매대책을 수립하고 학교급식 및 국민 식생활과 건강을 이슈로 한 판매전략 등 차별화 된 전략과 마케팅 방법을 통해 획기적인 판매망을 구축했다. 한씨는 지난달 24일 한국신지식인협회에서 뽑은 2008년도 하반기 농업부문 신지식인으로 최종 선정됐다. 금번이 12회인 본 신지식인 선정에서는 농업 임업 중소기업 특허 근로 교육 문화예술 공무원 자영업 등 9개 분야에서 총 37명이 영예를 안았다. 신지식인 인증서 수여식은 오는 15일 서울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서울 중구 태평로 소재)에서 오후 6시에 거행된다. 지난 9월 16일부터 10월 25일까지 추천 및 접수를 통한 신지식인 선정작업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과 관련해 창의적인 발상으로 실천적인 지식을 확보했다. 이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로 확대시켜 사회적인 공유를 통해 해당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여 정보의 습득성, 창조적 적용성, 방법의 혁신성, 가치 창출성 및 사회적 공유성에 중점을 두고 선정했다. 황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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