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보건소(소장 김정혜)가 지난해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맞춤형방문건강관리사업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지역주민들로 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맞춤형방문건강관리사업은 저소득주민, 임산부 및 영유아, 결혼이민자 가구, 재가암 환자관리, 장애인 및 독거노인 등 잠재적인 의료취약계층까지 서비스를 확대 시행해 지난달 말 4,655가구를 등록하여 대상자에 적합한 의료서비스 1만7,212회 실시했다. 간호사 및 물리치료사 등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지역전담팀은 주4회 이상 가정을 방문해 이동목욕서비스 상처관리 및 거동 불편자 욕창예방 및 처치 혈압 및 혈당,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측정, 재가 암환자 영양 및 통증 관리 등 각종 검사를 통한 질병관리 만성질환자 약물복용지도 및 건강 상담 이동물리치료 장비를 이용한 물리치료 제공, 운동지도 및 교육을 실시했고 건강기초조사를 통해 고혈압 39명, 당뇨 17명의 신규환자를 발견했으며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고혈압 조절률 12%, 당뇨 조절률 5%를 향상 시켜 일시적 효과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 7월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노인 장기요양보험제도와 관련해 등급판정에서 제외된 대상자를 중심으로 가정을 방문하여 건강기초조사 실시 후 대상자로 등록해 체계적인 건강관리 및 보건소 내 만성질환팀 및 건강증진팀 연계를 통해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하여 장기요양보험으로 이관되지 않고 건강한 삶을 유지토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 또한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내의 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해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생활이 어려운 40가구에게 김장김치를 제공하고 가사 및 반찬지원 연계 등 포괄적인 서비스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김정혜 의성군보건소장은“의성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작년말 29%로 초 고령사회로서 노인대상 보건의료서비스의 요구가 높은 인구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가족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보건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독거노인 및 노인부부 세대가 많아 더욱 필요한 사업이라 할 수 있다.” 며 “앞으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은 지역주민의 만족도 면에서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절하고 안정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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