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과학고가 2009학년도 신입생 합격자를 발표한 결과 60명 모집에 도내 17개 시군에서 213명이 지원해 3.5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데 가운데 경산지역 출신 합격생이 2008학년도 7명 보다 크게 증가한 1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출신 중학생의 약진이 두드러지게 된 것은 학생들의 적성과 성적을 고려한 진학지도, 과학구술 면접 및 논술에 대비한 맞춤형 학습지도가 주효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경산과학고는 과학영재의 조기 발굴을 위한 2009학년도 입시설명회를 구미, 안동, 포항, 경산에서 개최했으며 독특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개교 2년차인 2009학년도 대입수시 전형에서 서울대, 포스텍, 카이스트 등 명문대학에 2학년생 58명 중 50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교사, 학생 모두의 열정적인 노력의 결과가 수험생 학부모들에게 높게 평가돼 지역 명문학교로 조기에 자리매김한 것으로 판단된다. 최병국 경산시장은“인재를 키우는 일등교육도시 경산 건설의 일환으로 2015년 명문대학 100명 입학목표 달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매년 초 중 고등학교에 40억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경산과학고에 천문대 설치비 등 8억2,480만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해 더 나은 교육여건 조성으로 자녀교육을 위해 지역을 떠나는 시대를 마감하고 다시 찾아오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경산시의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 특성화를 위한 과감한 투자는 명문고 진학을 위해 인근 지역으로 유출되던 초중학생들이 지역 명문고 입학을 위해 순유입이 일어나는 등 교육환경 개선의 우수 수범 사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경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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