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금융위기로 경기침체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가 스포츠동계훈련유치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경주시는 올해 태권도 3만여명 축구 3만8천여명 등 모두 7만여명의 동계훈련 선수들을 유치해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에 80여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태권도협회(회장 최병준)가 주축이 돼 유치를 추진 중인 태권도의 경우 문화엑스포 공원 내 에 훈련장을 설치, 초등학교 25개교, 중등부 60개교 고등부 47개교 등 모두 140개교 2,400여명 연인원 3만여명의 선수를 유치할 예정이다. 축구의 경우에도 1월 초순부터 2월 말까지 2009경주시장배 축구동계훈련 스토브리그를 개최해 연인원 3만8천여명의 선수를 유치할 예정이다. 황성구장과 알천구장 축구공원 안강생활체육공원의 뛰어난 경기장 여건을 최대한 활용 한 동계훈련 유치는 초등부는 물론 대학·일반부 137개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훈련을 게을리 할 수 없는 운동선수들의 특성상 경기침체의 영향을 덜 받을 뿐 아니라 짧게는 3일에서 길게는 20일 이상 머물 것으로 전망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달 열린 유소년 연맹 이사회에서 향후 3년간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도 경주에서 개최키로 결정돼 여름에는 유소년축구대회로 겨울철에는 동계훈련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성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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