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방세 1억원 이상 고액 체납자 47명(법인 22개, 개인25명)의 명단을 15일자 경북도 홈페이지 경북도 도보 및 게시판 각 시 군 홈페이지 및 게시판에 공개했다. 이날 명단 공개는 지난 8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용대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제2회 경북도지방세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서 지방세 1억원 이상을 2년이상 체납하고 있는 22개 법인 및 개인 25명을 공개대상자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최고액 체납자는 11억4,200만원을 체납한 동해지구토지구획 정리조합(법인)과 임맹기(개인)으로 밝혀졌다. 공개 대상자의 체납액을 보면 1억 이상~2억원 미만이 2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2억이상~4억원 미만 19명, 4억원 이상은 7명 등의 순이었다. 체납자의 업종은 건설.건축업 22명, 서비스업 11명, 제조업 4명, 기타 10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공개된 고액체납자 47명(법인22, 개인25)의 평균체납액은 법인의 경우 3억 8,80만원이고 개인은 2억2,000만원이다. 체납사유는 부도폐업 등 담세력 부족으로 인한 개인.법인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경북도는 향후 고액 상습체납자에 대하여는 체납정리T/F팀을 통해 금융재산 추적, 출국금지, 형사고발, 압류재산 공매 사해행위취소 소송제기 등을 통해 강력한 체납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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