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동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 850㎡ 규모의 초대형 브랜드숍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 브랜드숍이 들어선 `두바이몰`은 지난 10월 문을 열었으며, 축구장 78개 크기와 맞먹는 세계 최대인 54만8762㎡ 규모로 연간 3000만명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삼성전자 브랜드숍은 이러한 두바이몰의 입점 가전업체 매장 중 제일 큰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두바이 브랜드숍은 판매를 겸한 삼성전자 해외 브랜드숍 중에서도 가장 크다. 삼성전자는 두바이의 명소에 브랜드숍을 오픈함으로써, 두바이 소비자들뿐 아니라 중동-아프리카와 유럽, 러시아 등에서 온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을 상대로 삼성의 브랜드와 제품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휴대폰과 노트북PC, MP3,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등 모바일 기기를 직접 이용해 볼 수 있는 245㎡ 규모의 별도 공간을 브랜드숍 안에 마련해 `체험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측은 이번 두바이숍 오픈을 통해, 지난 2003년 문을 연 러시아 모스크바의 `갤러리 삼성`과 2004년 개관해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한 미국 뉴욕의 `삼성 익스피리언스`에 이어 또 하나의 글로벌 디지털 명소를 조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중아총괄 서치원 상무는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의 뛰어난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확신할 수 있는 체험형 프리미엄 브랜드숍을 통해 중앙아시아 시장에서 삼성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중앙아시아 시장에서 지난 해 대비 LCD TV는 112%, 휴대폰은 35% 성장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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