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관은 11월중 지역내 업체들의 수출입 동향에서 수출 5억2000만달러, 수입12억600만 달러 기록(금액기준 전년 동월대비 수출 11%, 수입 60% 증가)했지만 무역수지는 6억8600만달러로 적자(11월말 누계기준 59억61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포항세관은 2008년 11월 지역내 수입실적은 전년 동월대비 60% 증가한 12억6백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경기침체로 완제품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국내 원자재 수입도 지속적으로 체감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또,11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최근 10월 이후에는 그 증가세가 크게 체감하고 있는 실정이며, 특히 11월에는 전월대비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포항세관 관계자는 "이 같은 요인은 세계 금융위기 여파가 국내외 실물경기침체로 이어지면서 주력 수출품목군인 철강제품의 수요가 단기간 급격히 감소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감소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품목별로는 포항지역 수출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철강류의 경우 지난 10월에 비하여는 금액은 27%, 물량은 18% 감소했으나, 수출제품의 단가하락에 따라 금액은 27% 감소한 것이 주요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가별(지역별)로는 중국 및 일본, 유럽 등 전 지역으로부터의 수입이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중국 수출 감소폭이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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