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중고등학교(교장 김진원) 중학교 3학년 학생 45명 전원이 지난 10일 충북 음성 꽃동네에 있는 ‘사랑의 연수원’ 으로 1일 봉사체험연수를 다녀왔다. 학교 특색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번 봉사체험연수에서 학생들은 ‘사랑이 부족해서 일어나는 갖가지 불행한 사연’과 ‘한 사람도 버림 받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꿈꾸는 꽃동네의 이상에 대한 강연을 듣고 봉사활동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다. 특히, 종합사회복지 시설인 ‘노인요양원’과 ‘심신장애인 요양원’을 둘러 본 학생들은 ‘봉사는 결국 서로 나는 것’이란 것을 알게 되었으며 대전노인복지대학 소속 시각 장애인 노인들과 함께 어울려 말 동무가 되기도 하고 식사도 같이 하면서 보람된 시간을 보냈다. 봉사체험연수를 끝낸 후 하루 동안 경험한 것을 느끼고 생각한 것을 발표하는 시간에 대부분 학생들은 ‘평소 학교에서 배우기 힘든 것을 체험했다’며 자부심을 느꼈다. 특히 김경민 학생은 ‘의지할 곳 없는 사람들을 따뜻하게 보살피는 꽃동네의 사랑을 항상 가슴 속 깊이 간직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말해 많은 학생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편 군위중고등학교는 내년 1월 초, 2박3일간 꽃동네 ‘사랑의 연수원’ 봉사체험캠프를 한차례 더 실시할 예정이다. 정성수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