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최신원 회장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는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SKC는 최 회장이 1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 마을'을 방문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지도자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1억원 이상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는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대기업 회장으로서는 최 회장이 처음이다.
최 회장은 지난 2003년 1000만원, 2004년 4000만원, 2005년 9800만원, 2006년 2000만원, 2007년 4100만원 등을 익명으로 기부해왔으며, 올해에만 1억2300만원을 기부해 지금까지 총 3억3200만원을 기부해왔다.
최 회장의 기부 사실은 지난달 1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개인 최고 기부자를 발표하면서 외부에 알려지게 됐다. 최 회장의 기부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0년간 개인 최고 기부자 4위에 해당하며, 현직 기업인으로는 최고액이다.
이날 가입식에서 최 회장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서를 작성하고, 고액 기부자 명예의 전당에 헌액할 핸드 프린팅을 하며, 이세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최 회장을 '62일의 나눔릴레이' 18호 행복나누미로 선정했다. '62일의 나눔릴레이'는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62일 동안 펼쳐질 '희망2009나눔캠페인' 기간 동안 매일 한 사람씩 우리사회를 행복하게 만들어 준 62명을 선정해 '행복나누미'로 위촉하는 캠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