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주재로 19일 열리는 제16회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청송사과특구가 신규로 지정되고 영덕대게특구가 계획변경 승인 될 것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의 지역특구는 종전 22개에서 23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제16회 지역특구위원회는 오늘 경북 청송사과특구를 비롯해 신규로 지정키 위해 상정된 특구는 삼척소방?방재산업특구, 순창건강장수과학특구, 영월박물관특구 등 9개이며 계획변경 승인 특구는 영대게산업특구 충주수상레포츠 특구 고성조선산업특구 산청지리산약초연구발전특구 등 4개를 지정했다. 지역특구제도는 지방의 창의와 맞춤형 규제특례를 통한 지역발전 사업으로 2004년 제도도입 이후 현재까지 전국 109개의 지역특구가 운영되고 있으며 우리 도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22개의 지역특구가 지정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제16회 지역특구위원회에 상정된 지역특구가 모두 지정 된다면 전국의 지역특구는 기존 109개에서 118개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이번에 신규로 지정되는 청송사과특구는 일교차가 크고 해발 250m의 지리적 특성으로 전국 최고수준의 당도와 경도를 지닌 품질좋은 청송사과를 특화, 육성해 주민소득을 증대하고 주왕산 등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올해부터 2011년까지 4년간 청송읍 일원 2,117만㎡에 총476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사과생산 및 유통사업 사과가공식품개발사업 친환경 사과체험 및 관광사업 등 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청송군의 사과특구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사과산업의 복합화를 통해 8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52억원의 부가가치 파급효과 및 804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 계획변경 승인되는 영덕대게특구는 기존의 특구계획 중 여건 변화 등으로 추진이 부진한 일부 사업을 변경,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대개 박물관사업을 수산동식물전시관 조성사업으로 변경했으며 대게축제장과 문화공간조성사업은 면적을 기존 2만5000㎡에서 7만4000㎡로 확대했고 신활력대게육상축양단지조성사업은 사업기간을 기존 2008년에서 2010년으로 연장조치 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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