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9일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염화칼슘을 일괄구매해 구청과 읍면동에 일제히 배부했다. 포항시는 최근 국제적인 원자재가격과 환율상승 등으로 중국산 염화칼슘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염화칼슘 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각 구청 및 읍면동에 수요량을 파악해 일괄구매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날 배부한 염화칼슘은 2개 구청과 33개 읍면동에 10~100여포대씩 총1,100포대를 배부했으며 특히 비탈길이나 골목길 빙판으로 주민들이 다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므로 읍면동에서 일정량을 비축해 신속히 대처하도록 했다. 한편 포항지역은 눈이 많이 오지않는 지역으로 알고 있지만 지난 봄에는 6번이나 크고 작은 눈이 내려 제설장비와 마을제설단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실시한적이 있다. 앞으로도 포항시는 겨울철자연재난대책기간까지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군부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제를 강화하여 폭설시는 즉시 대처할 계획이다. 배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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