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26일부터 내년 1월까지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총 3000억원 규모의 '설날특별자금대출'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자금 대출은 일시적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중 노무비 비중이 높은 기업과 지역특화산업 영위 기업, 기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기업에 우선 지원한다.
업체당 10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고 본점의 승인을 받는 경우 추가 대출이 가능하다.
대구은행은 지역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반대출 금리에 비해 0.5% 포인트 낮춘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한편 기업 편의를 위해 대출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이종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