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에 발 맞춰 지방재정의 조기집행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전개하고 있다. 26일 군청 회의실에서 본청 담당주사와 부읍면장, 그리고 예산업무 담당자 등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수경기 진작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방재정 조기집행 비상대책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교육에서는 내수침체의 가속화로 고용 악화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판단아래 내년 전체 집행예산의 60%인 1,680억원을 내년 상반기내에 조기 집행한다는 계획아래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세부지침이 시달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사업이 조기에 착수되도록 12월 중에 내년 예산을 우선 배정하고 각종 공사의 입찰공고나 실시설계를 연내에 착수하고 계약 체결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건비와 법정경비를 제외한 모든 사업을 상반기에 발주키로 한 것은 기존의 관행과 틀을 깬 획기적인 조치로 보인다. 또 저소득층 관련 경비를 우선 지출하고 물품 및 사무용품 등을 일괄 구입하는 등 중소기업지원을 통한 내수 진작과 경기부양시책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연간 사무용품 구입비와 자산취득비 등은 가능한 1/4분기 중에 모두 집행하고 신용카드 대신 현금영수증 카드를 사용토록해 중소 자영업자에게 수수료 부담도 완화 해 주고 지역의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조기 집행키로 했다. 전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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