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학교 3학년이 응시하게 될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사회·과학탐구영역의 최대 응시과목 수가 1과목 줄어든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의 `수능 출제 및 응시체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2012학년도부터 수능 사회 및 과학탐구영역의 최대 응시과목 수는 현행 4과목에서 3과목으로 1과목 축소되고, 직업탐구영역의 경우 현행과 같이 최대 3과목으로 유지된다. 탐구영역의 최대응시과목 수가 축소됨에 따라 2012학년도 수능시험부터는 전체 수능시험 응시시간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수리영역의 경우 가형은 `수학Ⅰ`,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에서, 나형은 `수학Ⅰ`, `미적분과 통계 기본`에서 출제된다. 교과부는 "의견수렴 결과, 수리영역 출제범위 변경에 대해 찬성의견이 많았고, 탐구영역의 최대응시과목 수에 대해서는 현행 4과목을 유지해야한다는 반대의견과 3과목으로 축소해야 한다는 찬성의견이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수능시험 시행상의 변경내용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1년 3월 발표하는 `2012학년도 수능시험 시행계획`에서 확정하고, 같은 해 7월 `2012학년도 수능시험 공고`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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