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운행하다 보면 가끔 타이어 파편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모두가 타이어 결함으로 인해 생긴 교통사고의 흔적이다.
자동차 타이어값이 비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보다 저렴한 재생타이어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화물차나 버스의 타이어는 한 개당 수십만원씩 하므로 재생타이어의 유혹을 떨쳐버리기는 쉽지 않다.
재생타이어는 노면에 닿은 타이어의 트레드부분이 닳고 밋밋해지면 트레드부분만 새로 만들어서 기존의 닳은 타이어에 붙여서 제작되는 것이다. 따라서 분명 새 타이어에 비해서 가격은 저렴하지만 그 단점 또한 만만치 않다.
중량이 많이 나가는 화물차의 경우 운행시 타이어 마찰이 심해져 타이어에 열이 많이 발생하게 되고, 이는 트레드 부위의 접착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와 자칫 대형교통사고를 야기시킬 수도 있다.
재생타이어의 접착부 탈리로 인한 교통사고는 고속도로에서 종종 발생하고 있고, 재생타이어는 일반타이어에 비해 사고발생시 그 파편이 보다 많이 발생하므로 수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재생타이어 사용은 교통사고 발생확률을 더욱 높여주고, 무엇보다 사고로 인한 타이어 조각들은 다른 차량에게 2차사고를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운전자들은 재생타이어 사용보다는 안전한 타이어 사용을 하였으면 한다.
최미미 안동시 남선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