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지역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시 애로점은 상대국의 투자환경에 대한 정보부족, 자금 부족, 상대국의 정세불안, 파견요원 부족 등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상대국의 정세불안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미상공회의소가 지난해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지역내 57개 수출업체들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진출시 애로점, 수출입 업무 수행시 애로점등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12일 밝혔다.
지역 수출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시 애로점은 상대국의 투자환경에 대한 정보부족 44.2%(50.9%), 자금 부족 23.1%(30.2%), 상대국의 정세불안 17.3%(3.8%), 파견요원 부족 15.4%(15.1%)로 조사됐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상의는 해외시장 조사 및 정보제공, 금융지원을 위해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수출입은행, 수출보험공사 등의 지원기관이 구미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세계경제가 글로벌화 되고 대 중국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 각 분야에 적합한 통상전문인력 육성 방안도 적극 검토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기술개발 투자에 따른 애로사항은 자금부족 47.3%(39.6%), 전문인력 확보 곤란 16.4%(24.5%), 연구시설미비 16.4%(7.5%), 기술정보, 동향의 입수곤란 14.5%(24.5%), 자금부족, 연구시설 미비 및 기술정보 및 동향 입수곤란 해소를 위해 각 기관에 분산된 지원기능의 집중과 네트워킹체제의 구축과 고급인력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구미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올해도 원자재 가격상승, 환율변동외에 제품수요부진이 새로운 경영애로로 부상하고 있어,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체들의 자구노력과 관계당국의 지원, 환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노력과 세계경기 회복시까지 기업들의 생존을 위한 유동성지원, 세제감면 등의 조치가 절실하다”고 전했다.
전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