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일본이 독도는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나섰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발표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내용을 보면 러시아가 점거하고 있다고 밝인 북방영토의 현실을독도에 견주어 독도영유권에 관해 한국과 일본의 견해차가 있으므로 영토에 관한 이해를 심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기술했다. 이 학습지도요령서는 이른바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교육할때 지침으로 삼는 책이다. 결국 이 책으로 독도문제를 부각시켜 국제사회에 내놓음으로써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만들어 결국엔 자기들의 의도를 관철시키려는 저의가 분명해 보인다.  그동안 독도가 일본땅이라며 다케시마의날까지 정해 억지주장을 펴는등 일본은 끊임없이 독도영유권을 고집해왔다. 그때마다 우리정부는 강경한 비난을 퍼부었고 나아가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로까지 양보하며 독도문제의 왜곡을 막아왔다. 그런 우리에게 일본은 또다시 억지주장을 펴고 있다. 우리의 배신감은 더할수 밖에 없다. 거리는 가깝지만 역시 먼나라일 수 밖에 없는 일본이다. 독도가 우리영토고 우리가 실효적으로 지배하는 영토임엔 두말할 나위가 없는 사실이다. 무엇보다 일본의 작전에 말려들어서는 안된다. 덩달아 독도문제를 부각시키면 시킬수록 국제사회에 독도의 분쟁지역화를 자인하는 꼴이 되고만다. 역사적 근거를 바탕으로 독도의 주인임을 분명하고 강하게 알려야 한다. 다만 이는 일시적 분노가 아니라 지속적인 중요정책으로 추진되어야 할것이다. 아울러 우리의 외교시스템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어찌했길래 이토록 일본이 줄기차게 독도영유권을 쉽사리 들고 나오는지 이는 우리 외교력을 얕잡아보는 행위가 아닌가. 저자세 외교가 있었다면 철저히 반성하고 새로운 각오와 자주정신으로 우리위상을 확립하는 일에 정책력을 쏟아야 할것이다. 국민이 분노하는 일은 다시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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