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이에 걸그룹 활동도 포기하고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결혼한 율희가 방송에서 알콩달콩 신혼생활을 선보이며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특히 걸그룹 `라붐`에서 활동할 당시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으며 햄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최민환, 김성수, 김승현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이날 율희는 가족들에게 "제가 드디어 운전면허증을 취득했다"며 운전면허증을 자랑했다. 시어머니는 "난 운전 안 한지가 하도 오래 되어 운전이 무섭다. 장롱 면허만 25년째다. 운전은 면허 땄을 때 바로 해야 한다"면서 "사실 내일 친구 모임 있다. 데려다주겠냐"고 물었다. 이에 율희는 "운전 학원 선생님이 제게 면허 딴 날부터 운전해도 되겠다고, 너무 잘한다고 하셨다”며 왕초보의 패기와 자신감을 보였다. 먼저 시아버지께서 민환에게 물려주신 차를 넘겨받은 율희는 분홍 일색으로 한껏 꾸몄다. 또 `율희 + 붕붕이 = 율붕이`로 애칭을 정해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시어머니 모임 약속 장소까지 태워다 드리기로 약속한 율희는 첫 주행에 나서며 설렌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내비게이션의 길 안내에 당황했고 목적지인 상암동과 점점 멀어졌다. 자유로 휴게소에 가까스로 도착한 율희는 민환에게 전화해 “무서워서 운전 못 하겠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결국 민환은 택시를 타고 해당 장소에 도착했다. 택시비 71000원이 나올 정도로 엄청나게 먼 거리에서 마침내 만난 율희에게 “이제 운전 금지”라고 말했다.1997년생으로 올해 나이 스물 세살인 율희는 걸그룹 라붐 출신으로 1992년생으로 스물여덟살인 최민환과 지난해 1월 열애를 인정하면서 결혼 계획을 발표한 뒤 준비하는 과정에서 혼인 신고를 마쳤다. 지난해 5월에는 득남 소식을 알렸고, 10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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