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뜨거워지는 대한민국 트롯 열풍에 화력을 더하고 제2의 트롯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트롯 스타를 탄생시킬 신개념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의 최종 진선미가 탄생했다.2일 방송된 TV CHOSUN `내일은 미스트롯`에서는 `제1대 미스트롯`을 선발하기 위한 `마지막 역대급 무대`가 펼쳐졌다. 지난주 준결승전에서 1위를 차지했던 송가인을 비롯해 2위 정미애, 3위 홍자, 4위 김나희, 5위 정다경이 최종 TOP5로 선발돼 결승에 진출했다.이날 1라운드는 `히트곡 메이커` 이단옆차기, 용감한 형제, `어머나`의 작곡가 윤명선이 `미스트롯`에 직접 전달한 미발표 신곡을 부르는 `작곡가 미션`에 돌입했다.첫 번째 주자로 나선 정다경은 경찰옷을 입고 나와 이단옆차기 `사랑의 신호등`을 선보였다. 정다경은 첫 무대임에도 화려한 음색과 뛰어난 퍼포먼스까지 `사랑의 신호등`을 확실히 소화하며 마스터 총첨은 625점을 받았다.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김나희는 계란후라이 머리띠까지 하고 통통 튀는 매력을 자아내며 이단옆차기의 `까르보나라`를 열창했다. 장윤정은 "리듬도 잘 타고 높은 고음도 잘 나왔고 감정 표현도 좋았다. CD 듣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극찬했다. 김나희는 마스터 총점 644점을 기록하며 단숨에 1위에 올랐다.이단옆차기의 `여기요`를 들고 무대에 오른 홍자가 세 번째로 등장했다. 이무송은 "가수들 무대에서 곧 볼 것 같다"며 엄지를 치켜 세웠지만 홍자의 마스터 총점 625점에 그쳤다.용감한 형제의 `라밤바`를 선보인 정미애는 승부수로 폭발적인 고음과 함께 깜찍한 웨이브를 선보이며 큰 환호를 받았다. 최고의 극찬을 받으며 마스터 총점 642점을 얻었다. 강력한 우승 후보 송가인이 등장하자 환호가 터져나왔다. 윤명선의 `무명 배우`를 선보인 송가인. 그녀의 감성 발라드에 동료들도 놀란 가운데 송가인의 마스터 총점은 648점이었다. 이후 관객 합산 1라운드 결과가 공개됐고, 1위는 1159점을 획득한 송가인었다. 이어 2위는 정미애, 3위는 김나희, 4위는 홍자, 5위는 정다경이었다. 2라운드 미션은 인생곡 미션으로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정다경은 `약손`을 선곡, 오롯이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장윤정은 "이 목소리가 다경 씨 목소리인 것 같다"면서 "아름답고 아름답고 아름다웠다"고 평가했다. 정다경의 마스터 총점은 660점으로, 역대 마스터 총점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이어 등장한 김나희는 박경애의 `곡예사의 첫사랑`을 선곡하고 마지막까지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것들을 다 쏟아냈다. 김나희는 "저도 개그우먼이기 때문에 가사가 너무 제 얘기 같더라. 무대에서는 밝게 연기하고 뒤에는 힘들 때도 있다. 그런데도 아무렇지 않게 연기해야 하는데 가사가 제 얘기 같았다"고 선곡 배경을 밝혔다. 장윤정은 "발전하는 폭이 최고 인 것 같다. 현재 실력도 수준급이다. 발전상을 준다면 단연코 나희 씨다"고 극찬했고, 이후 마스터 총점은 643점이었다. 출전자중 네티즌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홍자는 윤시내의 `열애`를 들고 나왔다. 홍자는 "미스트롯 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나서 진짜 과분한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고 꿈만 같은 하루를 살고 있는 것 같다. 팍팍했던 내 삶에 화려한 막이 한 번 올라온 것 같다"라며 "항상 누군가에게 말해주는 노래였는데 이번에는 제 자신한테 들려주는 노래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홍자는 2절에서 연이은 음이탈 실수로 아쉬움을 남겼다. 조영수는 “이건 과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감정의 고조에서 실수를 해도 이해는 하지만 홍자 씨의 무기는 고음이 아니다”고 지적하며 자신의 장점을 살리라고 조언했다.정미애가 부르는 마지막 노래는 `장녹수`였다. 정미애의 노래에 남편은 참다 눈물을 쏟아냈다. 마스터들의 극찬 속 정미애의 마스터 총점은 646점이었다. 마지막 무대는 송가인이 꾸몄다. `단장의 미아리 고개`를 연습해 무대에 오른 송가인. 강력한 우승 후보인 만큼 그의 무대 후 극찬이 쏟아졌고, 송가인은 마스터 총점 659점을 받았다. 모든 무대 후 최종 진선미가 발표됐다. 최종 순위 5위는 김나희, 4위는 정다경이었다. 이어 제1대 `미스트롯` 미는 홍자였다. `미스트롯` 선은 정미애, `미스트롯` 진은 송가인이었다.이날 결승전에서는 치열한 대결 끝에 송가인이 1대 미스트롯 진에 당선됐다. 이날 송가인은 정미애와의 접전 끝에 진의 영예를 차지했다. 발표 후 뜨거운 눈물을 쏟안 송가인은 "오디션을 처음으로 나왔는데 처음에는 떨어질 줄 알았다. 요즘에는 얼굴 예쁘고 몸매 좋고, 저는 너무 옛날 노래를 해서 트렌드에 맞지 않아서 걱정을 했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후 결승전의 우승자에게 돌아갈 상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1대 `미스트롯`이라는 영광까지 함께하기 때문이다.`미스트롯`의 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그 뿐만 아니라 히트 작곡가 조영수의 신곡, 100회 이상의 행사 보장 등이 제공된다. 이는 전업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것. 한편 참가자중 송가인 보다 많은 관심을 받았던 홍자는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네살로 애절한 감성이 묻어나는 목소리를 가진 트로트 가수로 지난 2012년 1집 앨범 `왜 말을 못해 울보야`로 가요계에 데뷔, 2018년 앨범 `컴백 홍자`의 타이틀곡 `살아생전에`로 활동하고 있다.홍자는 최근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성대 수술의 부작용으로 10개월 동안 말을 못했던 사연을 알리며 주변을 안타깝게 한 바 있다. 지난 1월 2일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새해 첫 `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권지후, 연하남쓰, 전혜자, 윤성, 홍자 등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패널로 나온 김혜영은 "2018년에는 `도전! 꿈의 무대`가 전국을 들썩이게 만드는 `아침마당` 코너가 됐다. 우승하신 분들도 팬들이 생기고 저희도 행복했는데, 올해도 숨은 보석들이 많이 참석해주시면 감사하겠다"는 인사를 전했다.황기순은 "시청자 여러분. 새해 복 좀 많이 주세요"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황기순은 시청자들에게 "올해가 가장 좋은 `도전 2019 꿈의 한 해`가 되기를 빈다"는 덕담을 해 박수를 받았다.이날 마지막 도전자로 나선 홍자는 "노래에 대한 열정으로 열심히 일해서 가수가 됐다"며 "음반이 나오고 무대에서 섰으나, 목소리가 나오지 않기 시작했다. 병원에 가보니 성대에 용종이 생겼다더라"고 과거를 떠올렸다.홍자는 이어 "수술을 하고서 10개월 동안 말을 못 했다. 그 와중에 노래할 수 없다는 생각에 짜증스러운 나날을 보냈다. 간신히 목소리가 돌아왔으나, 노래 부르는 법이 기억나지 않더라. 4년을 그냥 버렸다"며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다. 열심히 공부하고 노래해 무대에 다시 올랐다"고 전했다.경민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한 홍자는 지난 2012년 1집 앨범 `왜 말을못해 울보야`로 데뷔했다.송가인은 홍자와 동갑인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네살이며 정미애는 1983년생으로 올해 서른 일곱살이다.이들은 오는 5월 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효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에 참여한다. 12명의 개성 넘치는 출연자들은 이번 투어를 통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투어는 서울에 이어 오는 5월 25일 인천, 6월 8일 광주, 6월 22일 천안, 6월 29일 대구, 7월 13일 부산, 7월 20일 수원까지 총 7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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