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4일부터 사흘간 마하 와마하 와찌랄롱꼰(66)국왕의 대관식이 화려하게 진행된다. 대관식은 2016년 10월 푸미폰 아둔야뎃 전 국왕의 서거 이후 약 2년 반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대관식에는 대규모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에서 국왕의 대관식이 열리기는 69년만이다. 와찌랄롱꼰 국왕의 정명 호칭힌 라마 10세이다. 3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에서는 대관식을 앞두고 국민들이 왕실을 상징하는 노란색의 옷을 입어 축하 분위기를 한층 돋우고 있다. 수도 방콕의 도로 주변과 건물들에는 국기와 대관식을 알리는 장식물들이 들어서 있다. 방콕포스트는 대관식이 열리는 4일 방콕 중심가에 수십만명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대관식은 몸을 정결하게 하는 의식과 승려 대표가 국왕에게 이름이 박힌 황금판을 전달하는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후 국왕은 왕실 가족, 정부 각료들로부터 축하인사를 받는다. 일요일인 5일에는 새 국왕의 시내 퍼레이드, 6일에는 시민접견 등의 일정이 이어진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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