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에서 BJ로 전향해 성공을 거둔 강은비(34)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며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지난 2017년 10월 배우에서 BJ로 전격 전향한 강은비는 1인 방송을 통해 시청자와 소통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BJ 전향 약 1년 만에 누적 시청자수 1천만 명을 달성한 유명 BJ가 됐다.강은비는 "오늘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좋아해서 우연하게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가 아프리카 TV 시청만 하지 말고 방송을 하면서 배워야 할 것 같아 아무 준비 없이 방송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강은비는 지난 2018년 12월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18 아프리카TV 페스티벌 BJ 어워드`에서 버라이어티 BJ 여성 부문과 신인상을 수상했다.그녀는 "저에게 `연기자로서 이미지가 망가지지 않느냐`라는 질문을 많이 하신다. 하지만 저는 BJ가 된 것을 한 번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며 "시청자들께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새로운 콘텐츠로 만나뵙겠다"고 환한 미소로 말했다.강은비는 지난 2010년 7월 25일 방송된 코미디TV `현영의 하이힐`에 출연해 이날 `왕년`이라는 주제에 대해 토의하던 중 학창시절 따돌림 당한 사연을 공개하며 눈물을 쏟았다.이날 강은비는 "무용반으로 활동했던 학창시절 주변 친구들의 질투를 사게 됐다"고 말문을 연 뒤 "친구들에 의해 무용실에 혼자 갇힌 적도 있고, 체육시간 옷을 갈아입던 중 속옷 끈을 잘리는 일도 당했다"고 밝혔다.뿐만 아니라 그녀는 "친구와의 오해로 화장실 변기에 머리를 쳐박히기도 했다"고 전해 스튜디오에 충격을 선사하기도 했다고.또 함께 출연한 안선영 역시 어려워진 가정형편에 학업을 포기했던 사연을 말한 것으로 물론, 결혼을 약속한 남자 친구의 부모님에게 문전 박대를 당한 경험을 털어 놓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강은비는 악플에 대해서는 "연기나 외모, 방송태도 등 연기자로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지적하거나 혼내는 것은 기분 나쁘지 않다"며 "오히려 저를 연기자로 봐주시는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강은비는 "가장 상처를 받은 순간은 `왜 사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들었을 때. 세상에 없어야 할 존재라고 여겨질 때 너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네살인 강은비는 지난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한 후 영화` 어우동: 주인 없는 꽃`,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 `레인보우 로망스`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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