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실물경기 침체로 인한 자동차 산업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자동차 부품업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직업 재훈련 교육에 나선다.
지식경제부는 18일 노동부와 공동으로 자동차 부품업체 근로자 3,900명을 대상으로 한 '고용유지를 위한 재훈련'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교육기간은 2월16일부터 8월28일까지며 수도권·충청권·전라권·경상권의 4개권역, 15개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교육훈련 프로그램은 '현장리더쉽 및 조직활성화', '자동차 생산성 향상', '자동차산업 동향 및 미래기술'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상자는 고용안정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 자동차 부품회사 중 신청 업체에 한해 고용유지훈련 기준에 부합한 업체 근로자 3,900명을 선정할 방침이다.
지경부는 이번 사업에서 노동부가 사업주에 지급하는 고용유지 지원금과는 별도의 예산(26억원 예상)을 투입해 교육장소 및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자동차부품연구원 홈페이지(www.katech.re.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