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폭행’ 사고의 박종철 전 경북 예천군의원이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박 전 의원이 부의장으로서 해외연수 중 품위를 유지하지 못하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며 “박 전 의원이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참작했다”는 이유를 밝혔다.박 전 의원은 작년 12월 해외연수 중 캐나다 토론토에서 현지 가이드를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다. 당시 그가 받은 형량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이었다.이에 당시 CCTV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쥣자리에 누워있던 박종철 의원이 갑자기 일어나 가이드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외국인 운전기사까지 나서서 말렸지만 결국 주먹에 맞은 가이드는 안경이 부러지고 얼굴에 피를 흘리며 고통스러워했다.이에 네티즌들은 “고작 300만원? 다시는 출마하지 마라”, “지방직에 의원이 너무 많다. 재정비가 시급해” 라는 등 분노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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