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농산물도매시장은 2007년에 이어 지난해 1,008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물량 또한 2007년보다 2,000t 증가된 7만8,169t(2007년대비 103%)으로 나타나 생산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품목별 거래현황은 전체 과수, 채소류가 해당되며 그중 대표 품목은 토마토 순이며 총 67개 품목이 거래되어 경북북부 농산물 물류거점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내고 있다.
이렇게 시 농산물도매시장의 거래 물량이 늘어난 것은 과거 서울 중심으로 출하되던 경북북부지역의 사과가 농산물도매시장의 적절한 가격대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면서 좋은 호응을 얻어 출하량이 증가됐기 때문이다.
또한 무엇보다도 농가에서 산물형태로 출하된 농산물을 도매시장내 기계공동선별 작업이 이뤄져 생산자의 인력이 절감되기 때문이다.
특히 경매이후 유통과정에서 발생되는 낙찰가격을 모든 농산물에 부착해 외지상인,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도매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대도시 상인들은 전국에서 생산되는 사과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경북북부지역의 사과 대부분이 안동시 농산물도매시장으로 출하되고 있어 물량확보 뿐만 아니라 선별이 잘돼 있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어 자주 찾는 것 같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도매시장 경매장 증축과 기존경매장 리모델링사업 등 다양한 개선을 통해 농산물도매시장 활성화를 통해 경북북부권 농산물물류거점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윤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