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월말까지 마감하기로 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생생(生生)경제, 국민아이디어 공모'를 이달 2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행안부는 비교적 짧은 공모기간으로 개인 및 단체, 특히 전문가 그룹의 내실 있는 아이디어 검토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이 같이 연장하기로 했다.
접수한 아이디어는 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다음달 초 우수 아이디어 100개를 선정하고, 이 가운데 25개의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상장(대통령상 7, 국무총리 6, 관계부처 장관상12)과 상금(1,000만원~100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1월31일 현재 중간접수 결과 총 5,200여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일자리 창출분야가 1,583건으로 가장 많다고 밝혔다.
다음으로는 금융·세제 등 기타 1,295건, 녹색성장 1,056건, 지역경제 활성화 701건, 주택·건설경기활성화 427건, 투자유치활성화 138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더 많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기 위해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며 "경제회복을 위해 정부에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를 경제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