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올 봄 한국, 베트남과 원자력협정 체결을 위한 교섭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니케이 신문이 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원자력발전소 건설 수요가 늘고 있는 신흥국을 겨냥해 원자력협정 체결 협상을 서두를 계획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일본은 한국, 베트남과 교섭을 시작하고 러시아와는 원자력협정을 맺는데 조만간 합의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또한 원전 관련 제품의 수출절차를 간소화, 신흥국 원전시장에 진출하는 일본기업을 지원한다. 한국 등과 원자력협정 체결을 통해 일본은 자국 기업이 상대국에 원전 관련 부품과 연료를 수출하는 수속을 간소화하고 군사전용과 제3국으로 유출을 방지할 생각이다. 일본기업이 원자력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원전 관련 제품을 수출하는 것은 극히 어렵다. 그간 일본은 미국과 영국 등 7개국과 이미 원자력협정에 조인했고 러시아, 카자흐스탄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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