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3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1조5,313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2.8% 신장했으며 영업이익은 2,552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실적 발표에 따르면 화장품 매출은 1조2,695억원으로 14.6% 증가했으며 생활용품과 녹차 사업 매출은 2,618억원으로 5.1% 증가했다. 브랜드별 신장률을 보면 설화수나 헤라와 같은 백화점과 방문판매를 통한 매출이 8%가량 신장했으며 아이오페는 17%, 라네즈는 23%씩 늘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화장품 전 경로의 견고한 판매 확대가 매출 성장에 일조했다”며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중국 내수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중국 지역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60%나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5,000원, 우선주 5,05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률은 각각 0.8%, 4.5%이며 배당금 총액은 345억4,174만원이다. 한편 올해는 ‘숨은 수요 찾기’와 ‘강한 상품 개발’을 통한 성장 지속과 매출 9%, 영업이익 6% 이상 성장을 전망했다. 화장품 부문에서는 고객군별 니즈 제품 개발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로열티를 극대화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차별화된 품질의 ‘강한 상품’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또 핵심 메가 브랜드 육성과 고기능성 제품 확대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녹차사업은 프리미엄 제품과 기능성 제품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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