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류의 트랜스지방 함량은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지만 포화지방 함량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5일 발표한 2008년 과자류 트랜스지방 함량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국산 과자류(196건)에 1회 제공량당 최고 8.2g의 포화지방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초콜릿 가공품의 경우 1회 제공량당 포화지방 함유량이 최고 8.2g에 달했다. 또 비스킷류와 스낵류는 각각 최고 5.8g, 5.9g이 함유돼 있었다. 수입품(105건)의 포화지방 함유량(1회 제공기준량 기준)은 최고 7.6g에 이르렀다. 반면 국산 과자류의 트랜스지방 함유량 수치는 점차 낮아지는 추세였다. 국산 과자의 1회 분량당 트랜스지방 함유량은 평균 0.1g에 머물렀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유통 과자류 등 가공식품 뿐 아니라 패스트푸드 등 외식메뉴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실태조사 및 산업체에 대한 저감화 기술 지원 등 트랜스지방 제로화 및 포화지방 저감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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