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해외진출기업지원단은 5일 인도 투자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이 꼭 알아야 할 사항을 정리한 '인도 투자진출 유의사항 10계명'이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인도가 최근 경제성장을 통해 내수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인프라 여건이 열악한 상황이며, 공장부지난·높은 부동산 임대료·구인난 및 인건비 상승 등의 투자환경 악화로 투자진출시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투자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이 가장 유의해야 할 사항은 인도의 인프라 환경이다.
인도는 전력·용수·도로·항만 등 거의 모든 인프라가 열악한 실정인 만큼 이러한 점을 충분히 숙지해 투자 타당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최근 뉴델리와 뭄바이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폭등, 많은 기업들이 공장부지 확보나 사무실 임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울러 최근 2~3년간 전문직 및 기술직 인력 구인난도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경부 해외진출기업지원단 임성영 과장은 "인도는 아직까지 우리에게 낯선 시장이고 제약요인도 많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비용절가형보다는 내수시장 공략형 투자진출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지경부가 발표한 '인도 투자진출 유의사항 10계명'이다.
▲인도와 중국을 혼동하지 마라
▲열악한 인프라 환경에 대비하라
▲합작투자보다 단독투자가 유리하다
▲규제와 인(人)의 장벽이 존재함을 숙지하라
▲치솟는 부동산 임대료를 감안하라
▲인도의 독특한 비즈니스 문화에 익숙해져라
▲법제도 및 투자정책 변화에 촉각을 세워라
▲공장부지 확보가 가장 큰 걸림돌임을 명심화라
▲구인난 및 인건비 상승에 유념하라
▲투자진출 목적을 명확히 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