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전통 민속놀이의 재현과 전통문화 전승, 보전을 위한 ‘2009 달맞이 및 민속 윷놀이 행사’를 9일 군민 5,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군민회관에서 열었다. 세시풍속 체험, 달집 및 소지 태우기 등 민족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군민의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윷놀이를 시작으로 널뛰기 시연, 해달뫼풍물패의 풍물공연, 오곡밥 맛보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져 주민화합의 장이 됐다. 초청가수의 공연으로 시작된 식전 행사에 이어 기관단체장들의 점화로 시작된 달집 태우기는 군민들의 소원이 적힌 소지 및 달집을 태우고 폭죽과 불꽃놀이로 행사의 절정을 이뤘다. 이날 참가자들은 부럼을 깨며 모든 액운이 훨훨 타는 달집과 함께 날아 가주길 빌며 올 한해도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염원했다. 김학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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