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회의나 인터뷰 내용 등을 손쉽게 녹음하고 검색할 수 있는 보이스 레코더 'VP1'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VP1'은 세계 최초 '보이스픽스(VoicePix™)' 기능을 통해 회의나 인터뷰를 녹음한 후 내장된 카메라로 대상 인물이나 특정 사물을 촬영해 저장할 수 있어, 녹음된 파일을 텍스트 형태의 파일명이 아닌 사진으로 검색할 수 있다.
또 소리가 있을 때만 자동 녹음되는 '음성 감지 녹음'과 음원과의 거리에 따라 감도를 조절하는 '마이크 수신감도 자동조절', 주변 소음을 줄여 주는 '잡음 저감' 등 녹음기능도 강화됐다. 파일 전체에서 음성이 녹음된 부분만 재생하는 'VOP(Voice Only Playback)' 기능도 담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VP1은 기존 녹음 기능 중심의 보이스 레코더의 개념을 뛰어넘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재생기능과 저장기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삼성전자 보이스 레코더 VP1은 블랙, 실버 2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2GB는 약 520시간, 4GB는 약 1040시간까지 녹음이 가능하다. 가격은 2GB 16만9000원, 4GB 19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