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의 일상생활은 화석연료인 석유, 천연가스, 석탄 등을 연소하거나 출발 물질로 하여 다른 유기물을 합성하여 사용하고 있다. 우리가 먹는 쌀을 예로 들면 보온못자리를 하는 비닐은 석유로 만든 것이고 모내기를 할 때 사용하는 이양기는 석유를 이용하여 움직이고 농약을 뿌리는 기계와 벼를 수확하는 콤바인도 석유로 움직인다. 또한, 도정공장에서도 전기를 이용하고 쌀의 운반도 석유로 하고 밥이나 반찬도 석유나 천연가스로 조리되어 진다. 즉 우리가 입고 먹고 생활하는 모든 것이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의 화석연료를 직접 사용하거나 간접 사용하여 이용되어 진다. 이러한 화석연료가 에너지로 바뀌는 과정에서 연소하게 되면 탄산가스(CO2)와 질소산화물(NO3), 유황산화물(SO3) 등의 온실가스가 발생하며, 이런 물질이 대기 중으로 배출되어 태양열을 방출하지 못하게 하여 지구온도가 높아지면서 기후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기후변화가 계속되면 금세기 말에는 남극대륙에서만 인간이 살 수 있을 정도로 지구가 더워지고 남극, 북극, 고산지대의 빙하가 녹아 해안지대가 수몰되어 심각한 상황이 발생할 지도 모른다. 우리나라 또한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율이 OECD 국가중 1위,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 10위이며, 전 산업 온실가스 증가분의 2/3이상이 전력산업에서 발생되고 있다. 최근 주요 선진국들은 저탄소 사회로의 이행을 빠르게 준비하고 있는 현실에서 원자력은 가동 중 탄산가스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저탄소형 에너지원으로 고유가, 기후변화, 자원민족주의 시대에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다. 에너지자원 보유량이 매우 빈약한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규모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며 원자력발전은 에너지 자립을 위한 밑돌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 황성동 이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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