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이력제 도입으로 신뢰도를 한층 높인 돼지고기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생산이력제를 도입한 지난해 12월2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돼지고기 매출을 분석해 본 결과 일반 돼지고기 신장율은 10.6%인데 반해 생산이력제를 도입한 ‘와이즐렉 마음들인 MAP(산소포장법) 돼지고기’는 118.9%나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생산이력제 도입 이전인 지난해 8월3일부터 12월21일까지의 매출 신장율인 79.1% 보다 39.8% 포인트나 높은 수준이다.
반면 일반돼지고기의 경우 생산이력제 도입 이전인 지난해 8월3일부터 12월21일까지의 매출이 12.9% 신장했으나 지난해 12월22일부터 이달 12일까지의 매출 신장률은 10.6%로 신장폭이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 돈육담당 박효상 상품기획자는 “지난 12월 돼지고기에 생산이력제를 도입한 이후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상품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이번에 무항생제 인증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생산이력제 도입으로 고객 신뢰도를 높인 돼지고기에 오는 16일부터 무항생제 인증(국가 공인 국립 한경대학교 인증)도 받아 상품 안전성까지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에 무항생제 인증을 받는 돼지고기는 기존에 생산이력제를 도입한 ‘와이즐렉 마음들인 MAP 돼지고기’중, ‘등심 덧살, 항정살, 갈매기살’ 부위이다.
롯데마트는 올해 상반기 중에 ‘와이즐렉 마음들인 MAP 돼지고기’ 전 부위에 대해 무항생제 인증을 받을 예정이며 이후 순차적으로 ‘와이즐렉 마음들인 돼지고기’ 전 품목과 MPB(우수중소생산자 브랜드)인 ‘의성마늘포크’에도 생산이력제와 무항생제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 22일 유통업체 최초로 롯데마트 자체브랜드(PB)제품인 ‘와이즐렉 마음들인 MAP(산소포장법) 돼지고기’에 생산이력제를 도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