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영주 시민,사회,문화.단체 등 지역내 150개 단체 앞으로 ‘우리 고장을 우리 시민들이 스스로 지키기 위한 범 시민 성명을 발표하고자 하오니 영주 시민과 시민사회단체의 많은 격려와 참여를 부탁 드린다’ 라는 내용의 결의문서가 발송됐다. 문서에는‘최근 영주를 혼란에 빠뜨리고 언론 횡포를 일삼는 언론사에 대응을 위해 시민사회단체가 지난 1일 발기인 모임을 열고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코자 결의했다’는 보고형식의 내용과 영주시민게 드리는 호소문이 별첨됐다. ‘영주지역 경제 살리기 범시민 성명서 발표의 건’이라는 제목으로 범시민대책위원회11개 단체를 명기해 발송한 문서는 각 수신 단체의 동참 여부를 묻고 있으며 판타시온의 부도 이후 모 언론사의 보도 형태는 영주시민을 무시하고 아예 영주를 죽이고자 하는 것 같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또 호소문에서는 기업의 부도로 인해 영주경제가 어려운 실정에 있음에도 지역경제의 회생을 위해 도움을 주지는 못할망정 부도가 난 기업을 도마 위에 올려놓고 각종 의혹성 기사를 내 보냄으로써 무고한 시민과 공무원들이 검,경에 불려가 조사를 받게 하는 등. 영주지역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며 언론사가 진정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가를 가슴 깊이 새겨보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영주 판타시온은 2007년 5월 4일 영주시와 협약를 체결 지역 레저인구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는 효과는 물론 전국 관광객의 유입으로 영주시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영주시가 경북 북부권의 관광휴양 거점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국제적인 금융위기로 인한 금융권의 대출차단과 원자재 가격상승 등의 악재가 겹치며 공정 75%를 넘기고 일체의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유치 초기부터 발생한 판타시온을 둘러싼 각종 악의적인 루머 와 편향적인 보도 형태가 도를 넘어 이로 인한 시민들의 반감이 오늘날 사태에 이르렀다면서 이는 결국영주시민 의 정서를 읽지 못한 신문사측에 큰 잘못이 있다고 여기고 있다. 일부 언론사의 편향적 시각이 영주 이미지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쳐는 것은 물론 기업체들의 영주지역 투자의욕을 꺾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어떤 이유에서 시작했던 이제는 더이상 갈등을 조작말고 민심을 수습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장영우 차장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