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열린 '올해의 자동차'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현대차는 20일(현지시간) 뉴델리에서 열린 NDTV CAR&BIKE India의 '인도 자동차 오토바이 시상식'에서 현대차 인도법인이 '2009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달 7일 UTVi AUTOCAR India 시상식에서도 같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인도의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 상은 전년도 신모델 출시 횟수와 판매량, 시장점유율, 전년도 성장 현황, 시장에서의 위상, 신기술 도입 여부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현대차 인도법인장인 임흥수 부사장은 "지속적인 신모델을 출시하고 항상 최신 제품과 기술을 도입하는데 노력해 왔다"며 "특히 i10의 성공적인 출시와 인도 자동차 시장이 불황을 겪고 있는데도 독보적인 성장을 이뤄낸 것이 시장에서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으로 인도 시장에서 기업 및 제품 이미지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UTVi와 NDTV는 인도의 유명 TV 뉴스 채널이며, AUTOCAR와 CAR&BIKE India는 인도 굴지의 자동차 전문잡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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