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북부지역의 가뭄 탓에 올봄 황사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왔다. 이에 온라인 쇼핑몰들도 관련 상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23일 온라인 쇼핑몰 디앤샵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들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황사로 인해 호흡기 보호 상품, 공기정화 상품, 피부관리용품 등 황사대비 상품을 내놓고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디앤샵은 3월 말까지 ‘우리 가족 지키는 환절기 건강케어’ 기획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획전에서는 중외제약, 세타필 등 상품기획자(MD)가 추천하는 우수한 품질의 상품들을 모아 환절기 증상에 따라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황사마스크는 가장 손쉽게 황사를 대비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3M의 황사마스크(2개, 9,900원)는 한국산업안전공단이 인정한 안면부 여과식 2급 검정필증을 받아 황사철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유한킴벌리 크린가드 청정마스크(10개/5,500원)는 자꾸 바꿀 수 있어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다.
기관지나 알러지염으로 고생하는 소비자나 하루내 먼지를 깨끗하게 씻어내고 싶은 소비자들은 가정용 네블라이저 마이다스(16만5,000원)가 제격이다. 치료제를 폐속 깊이 넣어주는 네블라이저 기능, 코세척기능, 콧물흡입기능 등 3가지 주요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는 다목적 의료기로 황사철 특히 심해지는 알러지나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
창문을 열지 못해 탁해진 실내공기를 정화해 줄 공기정화 상품으로는 전기 없이 산소를 발생시켜 우주왕복선 등에도 사용되는 고체산소 제품인 산소나무의 산소발생기(12만6,000원), 탁상용 옥시피아 산소발생 공기청정기(7만5,000원), 뿌리기만 하면 알러지 예방이 가능한 중외제약 피톤케어 스프레이(2만원) 등이 인기 상품으로 꼽힌다.
디앤샵 양연정 상품기획자는 “봄보다 먼저 찾아온 올해 황사는 어느 때보다도 강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한발 앞서 대비용품에 관심을 갖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황사는 기습적으로 찾아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휴대하기 편한 제품 몇 가지를 미리 챙겨두면 황사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