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운아' 추성훈(33.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미국 최대 격투기 단체 UFC에 진출한다.
UFC는 25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추성훈과 계약을 맺었고, 오는 여름 옥타곤에서 데뷔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K-1에 데뷔, 유도선수에서 격투기 선수로 변신한 추성훈은 지난 해 11월 K-1과 계약이 만료돼 무적선수로 남아 있었다.
최근까지 UFC 진출과 일본 잔류를 놓고 고심했던 추성훈은 결국, 미국종합격투기 단체 UFC에 새 둥지를 틀었다.
다나 화이트 UFC 회장은 "추성훈을 UFC에 데려 오게 돼 매우 흥분된다. 그는 미들급 디비전에서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뛰어난 유도 실력과 서브미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그가 팬들의 사랑을 받을 것이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추성훈은 종합격투기 전적 12승 1패 2무효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