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다음달 3일 레슬링팀을 재 창단한다. 한국조폐공사(사장 전용학, www.komsco.com)는 국민체육 진흥정책부응과 레슬링 선수 육성을 위해 레슬링팀 재창단 작업을 마치고 다음달 3일 오후 2시 공사 화폐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창단식을 갖는다고 26일 밝혔다. 조폐공사는 이달 진형균 감독과 선수 3명을 선발, 레슬링팀을 구성했으며 팀을 지휘하는 진 감독은 다수의 수상기록을 갖고 있고 현재 국제올림픽 심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조폐공사는 지난 1974년 1월 레슬링팀을 창단, 창단 2년 만에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대회에서 대한민국 건국 이래 올림픽 출전 사상 최초로 양정모 선수의 금메달 획득, 1984년 LA올림픽 대회에서 방대두․이정근 선수의 동메달 획득했다. 또 지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대회에서 양현모 선수의 은메달 획득 등 각종 국제대회를 제패, 국위 선양은 물론 한국 레슬링계의 발전에 기여를 해온 바 있다. 그러나 지난 IMF 외환위기 사태에 따른 구조조정 등 경영여건 악화로 1998년 레슬링팀이 해산되는 아픔을 겪었다. 조폐공사는 이후 경영이 안정됨에 따라 정부의 국민체육 진흥정책 부응과 더불어 대전·충청권의 체육 활성화를 통한 공기업으로서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레슬링팀을 재 창단하게 됐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레슬링팀 재 창단을 계기로 빠른 시일 내에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팀으로 재도약함은 물론 과거의 영광을 재현, 국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물하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레슬링 강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낌없이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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