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매 홈경기마다 '주주카드'를 발행한다.
프로축구 대구FC는 3일 "시민주주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4일 '주주카드'를 발행하고, 8일 열리는 성남과의 홈경기 개막전부터 매 홈경기마다 현장에서 주주카드를 배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구단 창립 최초로 재정흑자를 기록한 대구는 주식공모에 참여해 준 주주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2009년 시즌 주주카드를 발행해 입장권 할인혜택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대구는 지난 2002년 12월 1차 시민주공모를 시작으로 2003년 2차 시민주공모를 합쳐 160억 원의 자본금을 마련했고, 4만8,000여의 개인 및 법인이 주주로 참여했다.
대구 구단 관계자는 "대구FC는 주주님들에게 항상 감사의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 주주들에게 향후 다양한 혜택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주주카드를 발행하게 됐다"며 "주주들이 본인의 카드를 꼭 수령할 것"을 당부했다.
주주카드의 수령은 대구FC 홈경기 때 대구스타디움 1번 매표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개인의 경우 신분증, 법인의 경우는 법인위임장(인감증명서 첨부)을 제시하면 주주확인 후 주주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