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91만명이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를 활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은 5일 지난 1월15일 서비스 개시 이후, 이달 3일 현재 1,391만명(근로자 712만6,000명, 부양가족679만1,000명)이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이는 지난해 806만9,000명(2007년 12월11일~2008년 2월10일)보다 72.5%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비스 이용 만족도도 77.1%로 지난해에 비해 16.2%포인트 상승했다. 국세청 측은 소득공제 증빙서류를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간편하게 출력할 수 있어 이용자 만족도가 대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세청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부양가족 소득공제자료 조회를 위해서는 세무서를 반드시 방문해야했지만 올해부터는 공인인증서 뿐 아니라 신용카드, 핸드폰, 팩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동의절차를 간소화한 것도 만족도가 상승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또한 "근로자들이 영수증을 수집하는데 드는 시간이나 노력 면에서 5,014억원정도 절감됐고, 영수증을 발송하는데 드는 비용도 385억원 절약돼 이번 연말정산 과정에서 총 5,481억원이 절감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