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중앙상가 주민들이 아울렛 및 대형마트가 들어오는 것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아울렛과 같은 대형마트에서 일부 중·저가 중국산 저가 상품과 이월상품들이 매장 외부에서 판매하기 때문이다. 이들 대형마트가 들어오면서 지역주민들에게는 지역경기 활성화 고용창출 효과를 내새워 지역경기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해 왔지만 개점 후 몇 개월이 지나면 허가당시의 약속은 슬그머니 사라진다. 또 매장 허가를 받기 위해 내 놓았던 일부 도로 및 자연녹지, 조경시설을 주차장으로 탈바꿈하고 쇼핑객들의 휴식처는 불법건축물이 들어서는 것을 시민들은 지켜 봐 왔다. 이 처럼 시민들이 피해를 보는 것은 허가기관에서 불법판매행위에 대해서 철저한 단속을 약속하지만 작심삼일에 그쳐 점포 밖에서 간이천막을 쳐 놓고 중국 저가 상품과 이월 상품을 가지고 와 판매를 하는 것을 지금도 볼 수 있다. 경주시 황성동 삼성 홈플러스 경주점은 매장 앞에 간이 점포를 설치해 놓고 중 저가 상품을 팔고 있는 것을 행정기관에서 잘 알고 있으나 묵인해 주고 있다. 시민들이 이런 판매시설에 대해 행정 기관에 지적을 하면 단속 공무원들은 현장을 보고 경고·주의라는 솜방망이 생색용 행정처분을 내리고 있어 불법을 부추기고 있다는 여론이다. 경주시와 삼성 홈플러스 경주점 간에 시민들이 모르는 뒷거래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행정기관이 하는 것을 보면 뒷거래 의혹을 떨칠 수 없다. 경주시의 행정 상 양형기준이 애매모호 하니 지금 중앙상가 상인들이 반대를 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 한다. 시에서는 지역상인 및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수억 원을 들여 현대화 사업으로 아케이트공사, 정비, 개·보수공사 등을 하고 있으나 투자 금액에 비해 경기는 날마다 어려워 지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잘못된 행정 처리로 인해 발생 한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경주시는 시민의 속을 뒤집는 행정을 하지 말고 시민들이 납득 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쳐 대형 상인도 살고 중앙 상가도 살릴 수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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