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품질과 수확량은 높고 병해에도 강한 일반계 신품종 슈퍼 쌀 '드레찬'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슈퍼쌀 '드래찬'은 낮은 수량성과 병해에 약한 일반계 품종의 단점을 보완, 가공적성이 넓고 현재까지 개발된 일반계 품종보다 최고 수량성을 나타낸다.
또 외관상 미질과 밥맛이 좋은 드레찬은 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등에 강하고 이삭 당 알맹이수도 157개로 기존 초다수성 품종보다 40개 정도가 많으며 쌀알이 둥근 중립종으로 도정특성이 좋은 품종이다.
중부 이남 평야지 1모작지에 적합한 드래찬은 비교적 적응지역이 넓지만 재배지역이나 재배방법 등에 따라 품종의 특성이 다르게 나타날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농진청의 한 관계자는 "드래찬은 외관상 미질과 밥맛이 좋아 다수성과 재배안정성을 원하는 농가와 소비자의 욕구를 모두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통일계 품종처럼 10a당 700kg 이상의 수량을 낼 수 있는 일반계 슈퍼라이스 품종 개발도 머지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