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19. 고려대)가 입학 후 처음으로 고려대를 찾는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IB스포츠는 1일 김연아가 2일 오전 10시 고려대에 등교해 체육교육학과 학과장과 사범대학장, 총장 등 교수 및 관계자들을 만나 인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IB스포츠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수업은 듣지 못할 것 같다. 우선 총장님과 교수님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수업에 대해 의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김연아는 2009학년도 고려대학교 수시모집 2차 체육특기자 전형에 응시해 합격, 고려대생이 됐다. 그러나 캐나다 토론토에서 훈련한 뒤 곧바로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 참가했던 김연아는 고려대 입학식에도 제대로 참석하지 못했다. 예비 입학생 신분으로 고려대 빙상장을 찾은 적은 있지만 정식 입학생이 된 후 고려대를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