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금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농협중앙회 노동조합위원장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박용호)는 6일 노조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농협중앙회 노동조합위원장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노조의 금강산 연수 과정에서 경영진으로부터 받은 티셔츠 구입비용을 노조 비용으로 이중 집행하는 방법으로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3일 같은 수법으로 7,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농협중앙회 노조 총무실장 B씨를 구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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